데헤아 주급 6억 요구

데헤아 주급 6억 요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마음을 좀처럼 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데헤아를 내보내고 다른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영국 언론은 "맨유는 새로운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원)를 제시 했으나 데헤아 측은 이를 거절했다. 데헤아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더 많은 수수료를 받길 원하고 있다." 며 "협상이 지지부진 하면서 여러 구단이 데헤아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도 데헤아가 떠날 것을 대비해 대체영입 후보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이 데헤아의 영입을 준비하는 중이다. 데헤아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여름까지로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들과 협상을 할수있다. 데헤아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유벤투스와 파리생제르맹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뛰어들 전망이다.

맨유가 제시한 주급 35만 파운드는 골키퍼 기준 세계 최고 대우 수준이다. 하지만 데헤아 측이 더 많은 금액인 40만  파운드(약 5억 9000만원)까지 주급을 요구해 맨유도 상당히 난감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사태의 심각성을파악하고 대체 영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 시티의 슈마이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 등이 맨유의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