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첫 세이브 기록

오승환 첫 세이브 기록

오승환 선수가 토론토 이적 후 첫 세이브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40번째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 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8회 터진 저스틴 스목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7-4로 역전승을 했습니다.

오승환은 9회초 등판해 무실점 역투하며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개리 산체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출발 했습니다. 이어 후속 타자인 브렛 가드너도 어렵지 않게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했습니다.

패스트볼의 구위가 묵직 했고 가드너의 방망이가 이를 이겨 내지 못헸습니다. 3번째 타자 애런 저지에게는 두차례 헛스윙을 유도 했으나 아쉽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 상대한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는 84마일 슬라이더를 던지며 중견수 뜬공을 유도 했습니다.

토론토 이적 후 첫 세이브이자 MLB 통산 40번째 세이브 였습니다. 오승환은 2016시즌 세인트 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습니다.

2017시즌에는 1승 6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세이브는 20개를 올려 오히려 더많은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2018시즌 토론토 이적과 함께 오승환은 4경기만에 두번째 등판을 했고 첫 세이브까지 달성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0 세이브 달성에 단 3개만을 남겨 놓고 잇습니다. 오승환은 400세이브 달성을 목전에 둔 소감으로 "매년 말씀드리지만 선수는 성적으로 말하기 힘들다. 나는 더구나 불펜투수라 상황에 맞게 일년 내내 내 포지션에서 이탈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몸 건간히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것"이라며 큰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