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연승 질주!

류현진 3연승 질주!

류현진의 시즌 초반 행보가 놀랐습니다. 팀 투수들 중 가장 많은 승수를 따냈고, 유일 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볼넷 3개와 삼진 8개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신고 했습니다.

11일 오클랜드전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17일 샌디에이고전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에 이어 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3경기만 놓고 보면 19이닝 2실점으로 상대에 관계없이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컷패스트볼을 완벽하게 익히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혼란에 빠트린 게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3일 애리조나전 부진 이후 제구 난조도 바로 잡으면서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5선발로 출발 했지만, 현재 다저스 마운드에서 류현진의 세부 성적은 1~2 선발 급의 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날 전까지 다저스 투수 중 최다승은 마에다 겐타 와 류현진의 2승이 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이 3승째를 기록하면서 팀 내 다승 선두로 나섰고, 내셔널리그만 따져도 맥스 슈어저에 이어 다승 2위 그룹으로 올라 섰습니다.

시즌 초반리아 다승 경쟁이 큰 의미는 없지만 적어도 류현진의 위상이 올라갈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다저스가 자랑하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도 불운으로 5경기서 1승에 그치고 있으며 커쇼는 21일 워싱턴전에서 7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와 함께 평균 자책점이 2.45로 올라 갔습니다.

다저스 2선발 알렉스 우드가 3.91, 마에다 겐타가 3.77 이며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치 힐은 6.00의 평균 차책점을 기록 하고 있습니다. 평균 자책점 측면에서도 1.99의 류현진이 다저스 동료 선발 투수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5선발로 출발하면서 등판 일정이 뷸규칙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한 시즌 초반 행보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