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요금 12일 부터 인상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토요일인 12일부터 기존의 요금에서 300원 오른다고 발표했습니다.(택시요금부터 버스요금까지 안 오르는 게 없네ㅠㅠ)

서울시는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 결계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 1200원으로 인상한다고 10일 발표했습니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 씩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입니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버스 유형별로 상승폭이 다르며 16년간 동결되었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함께 조정된다고 합니다. 청소년은 일반요금의 약 60%, 어린이는 약 37% 수준입니다.(청소년·어린이 요금이 오르는 건 진짜 오랜만에 보는데!!)

서울시는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한다면 사전에 조정되는 요금과 교통카드 잔액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첫 번째 대중교통은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 주는 조조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꼭 확인해 보세요!!!)

앞서 시는 시민공청회(2월), 서울시의회 의견청취(3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7월) 등의 절차를 거쳐 대중교통 요금조정을 확정했습니다.

자세한 조정내역은 시내·마을버스와 정류장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10월 7일부터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150원 더 오른 1550원으로 인상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