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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해외 축구

황의조 리그5호골

by 확마 가즈아 202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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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리그 5호골

 

 

황의조가 리그 5호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디종과 비기며 2연승에 실패했다.

 

보르도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마뮈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디종과의 2019-20 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보르도는 리그 9위에 머물렀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황의조와 함께 브리앙, 드 프레 빌이 공격을 이끌었다. 골문은 코스틸이 지켰고, 파블루, 코시엘니, 사 발리, 베니토, 오타비오, 바시치, 위댕이 선발 출전했다.

 

보르도는 전반 16분, 추이 아르에게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으며 전반 30분, 멘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보르도는 궁지에 몰렸다. 전반 32분, 득점 기회에서 브리앙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황의조는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의조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이 헤더 골이 황의조의 리그 5호 골이었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1분, 황의조가 측면을 파고들었지만 골키퍼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19분 브리앙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보르도가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7분, 추이 아르에게 다시 실점하며 스코어는 2-2가 됐다.  그 이후 보르도는 브리앙 대신 마자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으나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최근 들어 황의조는 자신의 특기인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장면을 보기 힘들어졌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보여 기분 좋은 경기중 하나였다. 그 예로 소속팀에서는 중앙 공격수 및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상황이 아닌 양쪽 날개 및 세컨 스트라이커 또는 최전방에서 약간 내려온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에 따라 황의조의 활동 반경이 페널티 박스 안 및 근처가 아닌 중앙까지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경향을 띄고 있는 현시점에서 황의조는 자신의 포지션에 맞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모습은 오늘 경기에서도 종종 확인할 수 있었다. 세트피스에서의 헤더 및 측면 돌파 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자주 선보이는 모습은 황의조가 자신의 포지션에 맞게 발전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이다. 

 

황의조의 발전된 모습은 한국 축구의 팬으로서 너무 보기 좋은 모습이지만 소속팀에서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지는 대목이다. 만약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이 되었다면 5호 골을 더 빠른 시일 내에 득점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경기였다. 또한 박주영에 이어 프랑스 리그 1에서 한국인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 모습을 더 빨리 볼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던 경기였습니다. 

 

황의조 선수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발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댓글과 공감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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