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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국내 야구

한화이글스의 무서운 뒷심

by 확마 가즈아 2018.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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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의 무서운 뒷심



한화 이글스가 선두 두산 베어스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 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8-7 승리했습니다. 달라진 한화의 현재 흐름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패배주의에 젖어 허무한 경기를 했던 이전의 한화는 이제 잊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넥센에 진 SK를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 섰습니다. 지난 19일 잠실 LG전에서 3685일 만에 공동 2위로 올라섰던 한화는 선두 두산과도 3게임 차이입니다.



6-1로 앞서가던 한화는 리그 최강의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을 당했지만 그래도 주저 않지 않았습니다. 한화는 9회말 2사 후 터진 호잉의 극적인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호잉은 박치국의 직구를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만들어 냈고 그 결과 만원을 이룬 대전 구장은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연장전에 돌입한 한화는 찾아온 기회를 살렸습니다. 11회말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정근우가 투수 땅볼을 쳤지만 투수 김정후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3루라는 황금 같은 찬스를 잡았고 이때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승리를 차지 했습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접전을 승리로 가져가는 흐름은 최근 몇 시즌 한화에서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뒷심에서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호잉은 "우리팀은 위기에서 당황하지 않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것이 우리팀의 저력이다."라고 자평했습니다. 또 열성적인 팬들의 응원에 대해 "그 응원이 우리를 무너지지 않게 한다."고 엄지를 치켜 들었습니다.



압도적인 불펜의 힘과 함께 5월 들어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강한 뒷심이 선두 두산을 만난 날에도 이어졌습니다. 한화는 지난 16일 KT전에서 0-4로 끌려가다가 5-4로 뒤집었고, 지난 4일 삼성전에서는 3-6으로 뒤지던 경기를 9-6승리, 지난 8일에도 넥센에 6-9로 뒤진 9회초 4점을 뽑아 10-9로 이겼습니다.



리드를 빼앗기고도 다시 뒤집는 경기들을 통해 팀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김응용-김성근 감독 체제에서도 볼 수없었던 끈끈한 야구가 한용덕 감독 아래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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