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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국내 야구

KIA 3연승 질주

by 확마 가즈아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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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3연승 질주



KIA타이거즈 가 타선의 힘으로 3연승을 질주하게 되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가 불펜 붕괴라는 악재를 뚫고 3연승을 질주 했습니다. 약점 보완보다 강점을 살려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KIA는 불펜진이 헐거워지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필승 마무리 투수가 크게 흔들려 경기 전체를 그르친 일이 잦았습니다. 김세현은 지난 3일 사직 롯데전에서 0.1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다음날인 4일 광주 NC전에서도 0.2이닝 3실점에 그치는 난조 속에서 또다시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팀이 리드를 점했던 9회 접전 상황에서 뒷문이 활짝 열리다 보니 패배는 당연했습니다. 그러나 KIA는 지난 5일 광주 NC전을 기점으로 8일 광주 두산전 까지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불펜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김세현은 지난 5일 1군에서 말소 됐고, 새롭게 필승 마무리를 맏을 투수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KIA는 순항 중에 있습니다. 마운드 보강 대신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접전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 했습니다.



최근 3경기 KIA가 뽑아낸 점수는 무려 33점, 한 경기당 평균 11점을 얻어내고 있으며 이렇다 보니 상대와 접전 상황이 펼쳐지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해 졌기 때문입니다. 압도적 타격감은 최근 3경기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5월 KIA의 팀 타율은 0.367, 같은 기간 규정 타석을 채운 9명의 타자가 모두 3할 타율을 넘겼습니다. 기존의 핵심 타자들은 물론 다소 침체했던 선수들까지 힘을 보태는 중에 있습니다. 4월 타율이 0.229까지 떨어지면서 마음고생을 했던 이명기는 8일 광주 두산전을 포함해 5월 6경기 타율이 0.435에 달하고 있습니다.



포수 김민식은 5월 정확히 4할 타율과 3홈런으로 하위타선의 뇌관 역할을 제대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KIA의 최대 강점은 역시 핵타선이라고 별칭이 붙었던 강력한 방망이 였습니다. 시즌 팀 타율이 리그 내에서 유일하게 3할대 였습니다.





올해 5월 타격감이 지난해 타선이 한 창 좋았을때 와 비교해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과 승리를 얻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보단 잘하는 것을 더욱 집중해도 승리는 충분히 가능 하다는 것을 KIA타이거즈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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