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vs스웨덴 전력분석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vs스웨덴 전력분석

월드컵이 개막하고 드디어 대한민국의 첫경기가 열리는 날이 다가 왔습니다. 월드컵이 개막하고 나서 이변의 경기 결과들이 나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우승 후보국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에 1:1 무승부를 거두었고 빅 매치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호날두의 헤트트릭으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우승국 징크스가 실현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멕시코에게 1:0 패배를 맛봤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대한민국의 첫경기가 열리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대한민국vs스웨덴 경기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피파 랭킹 57위에 대한민국은 첫 경기가 스웨덴과의 경기입니다. 상대전적으로는 2무 2패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과 수비, 허리라인의 핵심 자원인 권창훈, 이근호, 염기훈, 김민재, 김진수 등이 부상으로 낙마하며 스쿼드에 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도 좋지 못해 선수들의 심적 부담감도 심한 편입니다. 월드컵 전 치러진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무조선 스웨덴을 잡아야 합니다. 1차전서 스웨덴을 잡지 못한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은 어려워 보입니다. 스웨덴 중앙 수비수들의 느린 스피드를 공략하기 위해 이승우, 문선민 카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피지컬 적인 부분에서는 매우 아쉽다는 사실은 모두가 기억해야 할것입니다.

절대로 세트피스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지금 월드컵에서 세트피스로 많은 득점이 나오고 있고 장신의 스웨덴에게는 세트피스는 무기가 될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닌데 제일 큰 문제는 수비입니다. 김민재, 김민수의 이탈로 수비라인에 대형 구멍이 생겼고 월드컵을 직전에 앞뒀지만 장현수의 파트너도 오리무중인 상황이고 수비조합, 조직력도 제대로 맞춰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상대 공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을지 의문이고 조합이 맞지 않은 경우에는 대형 실수가 나올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이번 경기 스웨덴에게 객관적으로 전력상 밀리는 것은 사실 이며 다만 16강진출을 위해 이경기는 최소 무승부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최근 열린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첫경기 결과는 매우 좋습니다. 이 좋은 징크스를 가지고 첫경기를 잘마무리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웨덴

FIFA 랭킹 18위의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은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을 쉽게 봐서는 큰 코 다칠 것입니다. 지역 예선에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누르며 올라온 점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아울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이 월드컵 무대에 진출했을 정도로 팀 케미도 좋습니다.

즉 세대교체를 통한 신구조화가 잘 돼있고, 조직적인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평가전에 모습을 기억해본다면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스웨덴은 수비 위주의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힘축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세트피스도 강한편이며 '선 수비 후 공격' 형태의 현대축구를 잘 이해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신장이 매우 좋아 절대로 세트피스를 주어서는 안될 팀중에 하나입니다. 스웨덴의 약점은 바로 투박함입니다. 수비수들이 발이 느리고 뒷공간 위험 노출시 대처가 느립니다.

또 포르스베리, 두르마즈 정도를 제외하고는 선수단 전체 스피드도 빠르지 않아 현대적 축구에 쉽게 당할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하나 스웨덴의 약점은 투톱 자원들이 소속팀에서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다는 점이고 주축 수비를 맡아야 하는 린델로프의 폼도 떨어진 상태 입니다.

공격진을 고려 했을때 즐라탄을 뽑아보지도 않은 것은 후회스러운 선택이 될수있을것입니다. 이변을 만들며 월드컵에 오른 스웨덴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을 크게 높지 않다고 평가할 수있습니다.

이번 대한민국과의 경기는 필승 전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르스베리가 막혀버린다면 그 다음 전술을 생각해보아야하는 스웨덴입니다. 스웨덴에 최근 경기력을 본다면 충분히 한국이 상대해볼만한 상대라고 생각을 가지게 하기 때문에 스웨덴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