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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국내 야구

[오피셜] FA 김민성 LG행

by 확마 가즈아 201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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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FA 김민성 LG행



마지막 FA 김민성이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LG 트윈스로 향한다. 키움과 먼저 FA계약을 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김민성은 지난해 11월 FA자격을 신청한 뒤 3월 현재까지 미계약 상태로 남은 유일한 선수였다. 대부분의 FA가 계약을 마쳤고, 롯데와 협상이 결렬된 노경은은 미국 진출을 타진하는 상황. 그러나 김민성은 구단 이름이 바뀌고, 단장만 두 차례 교체되는 변화 속에 제대로 협상 기회를 갖지 못했다.



답보 상태였던 FA계약은 지난달 김치현 단장 취임 이후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김 단장은 김민성 에이전트와 전화통화 및 대면 협상을 통해 서로의 의중을 확인했다. 또 수면 아래로는 다른 구단과의 트레이드 교섭도 진행했다. 기존 3루수 요원 장영석에 지난 시즌 급부상한 송성문까지 보유한 키움으로선 김민성과 계약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었던 이유에서 이다.





김민성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팀은 LG 트윈스였다. 양석환의 상무 입대로 3루수 공백이 생긴 LG는 'FA 영입만 제외하고' 모든 방법을 열어 놓고 3루 보강을 모색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시 계약기간과 금액은 원소속 구단이 아닌 트레이드 대상 구단과 에이전트 간의 협상을 통해 정한다. FA 협상과 트레이드 협상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기에, 김민성 LG행도 결코 쉽지만은 않은 과정을 거쳐 성사 됐다.



김민성의 계약 조건은 같은 3루수인 NC모창민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창민은 계약 기간 3년에 보장 17억 원, 최대 20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김민성은 모창민보다 나이는 3 살 어리고, 통산 대체선수대비 기여승수(WAR)은 18.41승으로 모창민(8.34승)보다 10승 이상 높다. 



키움과 LG는 KBO로부터 트레이드 승인이 나면, 곧바로 FA 계약과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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