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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해외 축구

우승 후보 아스날, 맨시티 꺽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

by 확마 가즈아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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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맨체스터시티를 꺽고 잉글랜드축구협회 커뮤니티실드의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아스날은 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시티와 경기를 가졌으며, 결과는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커뮤니티 실드 란?

커뮤니티 실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vs "FA컵 우승팀"이 프리시즌 간에 맞붙게 되는 대회입니다. 이번 커뮤니티실드의 경우 리그 우승팀이었던 "맨시티"와 FA컵 우승팀인 "아스날"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이 두 팀의 경우 지난 시즌 리그우승을 두고 끝까지 혈투를 벌였던 팀들이라 커뮤니티실드의 경기 또한 큰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습니다.

경기 내용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3-2-4-1 전형을 들고 나왔습니다. 맨시티의 최전방에는 홀란드를 배치하고 2선에는 잭 그릴리쉬, 마테오 코바치치, 훌리안 알바레스, 베르나르도 실바가 나왔고, 3선에는 로드리와 존 스톤스가 수비라인을 보호했습니다. 스리백에는 마누엘 아칸지, 후뱅 디아스, 카일워커가 골키퍼 장갑은 오르테가가 꼈습니다.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4-3-3 전형으로 맞섰습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 스리톱을 구성하고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가 나왔습니다. 포백은 율리안 팀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암 살라바, 벤 화이트로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아론 램스데일이 꼈습니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전반 13분 로드리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시도한 중거리 슈팅과 전반 18분 알바레스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으로 인하여 전반초반의 분위기를 맨시티가 주도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아스날 또한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화이트의 적절한 오버래핑을 통한 하베르츠의 찬스와 이어진 마르티넬리의 슈팅은 맨시티 수비에 가로막혔습니다. 이후 결정적인 찬스가 아스날 쪽에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전반전의 경우 두 팀 모두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전체적인 볼 점유율은 맨시티가 높게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하는 양상이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아스날이 더 많이 맞이했습니다.

후반전 또한 두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됐습니다. 후반 6분에는 맨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존 스톤스의 헤더가 나왔으나 볼은 램스데일의 정면으로 향했다. 득점을 원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잠잠한 홀란드와 함께 코바치치를 빼고 케빈 더 브라위너와 콜 팔머가 투입했습니다. 양 팀의 공방은 계속해서 진행되었지만 선제 골은 두 팀 모두 쉽게 터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이 빛을 봤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팔머는 키어런 티어니를 앞에 두고 왼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팔머의 발을 떠난 볼은 램스데일을 지나 골망을 가르고 선취점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37분에는 알바레스가 몰고 들어간 볼을 필 포든에게 건넸고 포든은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램스데일의 결정적인 선방에 가로막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아스날은 동점 골을 위해 고삐를 당겼지만,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고 맨시티에 가로막혀 쉽게 볼을 전진시키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양상이 진행됐습니다.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진 상황 아스날이 충분히 동점 골을 노릴 수 있는 시간대 였습니다. 반면 맨시티에겐 너무나 긴 시간이었는데 그러던 중 예기치 못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맨시티의 박스 안에서 워커와 파티가 머리를 충돌했고 두 선수는 머리 부상으로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상황 그리고 아스날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맞고 흐른 볼을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잡았고 트로사르는 왼발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슈팅은 아칸지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해 들어갔고 아스날은 극적인 동점 골에 환호했고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승부차기는 아스날의 선축으로 시작됐습니다. 1번 키커로 나선 외데고르는 골망을 갈랐고 맨시티의 1번 키커인 더 브라위너는 골대를 강타하며 실축했습니다. 아스날의 2번 키커로 나선 트로사르 역시 성공. 맨시티의 2번 키커 실바 역시 성공하며 아스날을 추격했습니다. 아스날의 3번 키커 사카는 깔끔히 성공시킨 반면 맨시티 3번 키커 로드리의 킥은 램스데일에 막혔고 결국 아스날이 승부차기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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